172.夜看楊州市 / 王建
밤에 양주시를 보다
夜市千燈照碧雲 (야시천등조벽운) 밤 야시에 수천개의 등불이 푸른 구름을 비추고
高樓紅袖客紛紛 (고루신수객분분) 고루에는 붉은 옷 여인과 객들이 분분하다.
如今不是時平日 (여금부시시평일) 지금은 예전의 태평한 날이 아닌데
猶自笙歌徹曉聞 (독자생가철효문) 여전히 생황 노래가 밤을 새우고 있다.
【注釋】
1.夜市:밤에 여는 시장. 야시.
2.红袖:원래 여자의 예쁜 색 옷을 가리켰으나 여기서는 부녀자를 가리킨다.
3.时平日:태평한 날
4.笙歌:생황(笙簧)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다
5.晓闻:通宵达旦。밤을 새우다.
【譯文】
양주 성안에 야시가 번화한데 天燈萬花가 푸른 구름을 비추고
고루 안팎에는 농염한 여자들이 도처에 보이고, 깊숙한 곳에서는 유객들이 분분히 오가며 끊이지 않는다.
지금 천하에 분란이 그치지 않았는데도 다시 과거 태평성대 못지않은 모습인데
여전히 이곳에서 의연한 생황 노래가 밤을 새우고 있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春閨思 / 張仲素 (0) | 2020.06.29 |
---|---|
十五夜望月寄杜郞中 / 王建 (0) | 2020.06.29 |
新嫁娘 / 王建 (0) | 2020.06.29 |
左遷至籃關示姪孫湘 / 韓愈 (0) | 2020.06.28 |
晩春 / 韓愈 (0) | 202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