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金谷園 / 杜牧
繁華事散逐香塵 (번화사산축향진) 번화했던 일들 향나무 재 따라 사라졌는데
流水無情草自春 (유수무정초자춘) 무정한 듯 물은 흐르고 풀들은 절로 봄을 맞네.
日暮東風怨啼鳥 (일모동풍원제조) 저문 날 봄바람에 새는 원망을 삼킨 듯 울고
落花猶似墜樓人 (낙화유사추루인) 지는 꽃은 누각에서 떨어져 죽인 여인 같네.
【注釋】
⑴香尘:향을 태운 재. 석숭이 집안 춤추는 기생의 보법을 연습시키기 위하여 침향가루를 상아상 위에 뿌리고,
그녀들에게 밟고 지나가게 하여,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 진주를 상을 주었다.
⑵坠楼人:석숭의 애첩 녹주. 绿珠(?-300 )는 석숭가의 노래하는 가기로서 피리를 잘 불었다.
석숭을 위해 누각에서 떨어져 죽었다.
【譯文】
당시 석숭의 번화했던 옛일은 이미 향을 태운 재처럼 흩어져 흔적도 없고
흐르는 물은 무정하게 천천히 사라지고 요를 깔은 듯한 봄풀은 해마다 스스로 푸르다.
새들은 황혼 봄바람 속에 원망을 삼킨 듯 울고,
바람에 나부끼는 낙화는 누각에서 떨어져 죽은 여인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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