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夜雨寄北 / 李商隱

甘冥堂 2020. 7. 16. 15:19

237.夜雨寄北 / 李商隱

 

밤비 내리는 날 북에 부치다

 

君問歸期未有期 (군문귀기미유기) 그대 돌아올 때를 물으니 기한이 없다는데

巴山夜雨漲秋池 (파산야우창추지) 파산의 밤비는 가을 저수지를 팽창시킨다.

何當共剪西窗燭 (하당공전서창촉) 언제 함께 서쪽 창가에서 촛불심지 자르며

卻話巴山夜雨時 (각설파산야우시) 파산에서 밤비 내리던 때를 회상하려나.

 

 

注釋

1. 巴山촉중(지금의 사천)에 있는 산. 진운산을 가리킨다.

2. 何当어느 때. 언제. 什么时候

3. 剪西窗烛초를 잘라, 타오르는 심지를 잘라 밝게 하다.

4. 却话추억하며 이야기하다. 술회하다

 

 

譯文

그대는 내게 집에 돌아올 날을 묻는데,

내 집에 돌아갈 날은 언제가 될지 모른다네.

오늘 밤. 파산 아래에는 큰 비가 내려 가을 연못을 가득 채우네.

어느 때나 집으로 돌아가 그대와 함께 서쪽 창밑에 앉아 촛불 심지를 자르려나?

그때 나는 그대에게 내가 파산 밤비 내릴 때 그대 그리워하던 생각을 들려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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