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賈生 / 李商隱
宣室求賢訪逐臣 (선실구현방축신) 궁에서 현인을 구하려고 쫒겨난 신하 부르니
賈生才調更無倫 (가생재조경무륜) 가생의 재능과 자질은 견줄 데가 없다.
可憐夜半虛前席 (가련야반허전석) 애석하다 한밤에 헛되이 무릎으로 다가가니
不問蒼生問鬼神 (불문창생문귀신) 백성에 대해선 묻지 않고 귀신만 묻는구나.
【注釋】
1. 贾生:가의(贾谊.前200—前168)를 가리킨다. 서한의 저명한 정치가. 문학가로
폐정을 개혁하는데 주력하였으며 많은 중요한 정치적 주장을 하였으나
오히려 중상모략을 당하고 폄적(貶謫)되어, 일생을 뜻을 얻지 못하고 억울(抑郁)하게 살았다.
2. 宣室:한대에 장안성중에 미앙궁 앞 궁의 정실.
3. 才调:재능과 자질
4. 虚:공연히. 쓸데없이. 헛되이. 前席:좌석에서 무릎을 꿇고 가깝게 다가가다.
5.苍生:백성.
【譯文】
漢文帝가 선실에서 어진 이를 구하려고 폄적된 선비 가생을 불렀는데,
가생의 재능은 견줄 데가 없다.(無與倫比)
애석하게도 문제는 관련이 있는 나라의 민생 대사는 묻지 않고,
귀신과 관련된 일만 묻는구나.
【作家】
李商隱(813~858), 자 叉山. 호 옥계생. 지금의 하남 심양人. 그의 시는 시대의 動亂을 반영한 것이 많고,
내심 고민을 토로하였으며 詩詞의 용어가 화려하다.
詠史詩와 애정시를 잘 써서 후대에 아주 많은 영향을 끼쳤다. 두목과 병칭되어 “小李杜”라 병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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