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寄令狐郞中 / 李商隱
영호 낭중에게 부치다
嵩雲秦樹久離居 (숭운진수구이거) 숭산의 구름과 진나라 나무처럼 오래 떨어져 지냈는데
雙鯉迢迢一紙書 (쌍리초초일지서) (잉어 속에) 멀리서 편지 한 장을 보내셨네.
休問梁園舊賓客 (휴문양원구빈객) 양원의 옛 빈객에 대해 묻지를 말게
茂陵秋雨病相如 (무릉추우병상여) 무릉 가을비에 사마상여 같이 병이 났다네.
【注釋】
①令狐郎中:영호도 (令狐绹). 이상은의 은인인 영호초의 아들
②嵩:嵩山,하남성에 있다.
③秦:지금의 섬서. 한사람은 낙양에(作者) 한사람은 장안에(令狐绹) 있음 말한다.
④双鲤:서신을 가리킨다. 옛 악부에 객이 멀리서 와서 내게 잉어 두 마리를 주었는데
아이를 불러 삶으니 그 속에서 서신이 나왔다.
⑤梁园:한 양효왕 유무(刘武)의 궁원. 초나라 군막을 비유한다. 사마상여 등 문사들이 모두 일찍이
양원에서 나그네로 머물렀다. 여기서는 자기도 옛날 영고의 문하에서 놀았음을 비유한다.
梁園舊賓客: 양효왕의 궁원에서 은총을 받던 사마상여를 가리킨다.
(6)茂陵:섬서성 흥평현 동북쪽에 있으며 한무제의 능묘로 이름을 얻었다.
【譯文】
하남 숭산과 섬서 진령의 나무처럼 오래 떨어져 있어 함께하지 못한 게 많다.
나는 그대가 멀리서 보내준 편지를 받았네.
그대 묻지 말게 나의 현재 상황을.
나는 지금 마치 사마상여처럼 병이 많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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