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嫦娥 / 李商隱

甘冥堂 2020. 7. 21. 14:06

249.嫦娥 / 李商隱

 

雲母屏風燭影深 (운모병풍촉영심) 운모병풍에 촛불 그림자 어두운데

長河漸落曉星沉 (장하점락효성침) 은하수도 점점 떨어지니 새벽별 지네

嫦娥應悔偷靈藥 (상아응회투영약) 상아가 몰래 영약 훔친 것을 후회하며

碧海青天夜夜心 (벽해청천야야심) 밤마다 푸른 청천을 대하며 마음 적막하리.

 

 

注釋

常娥原作姮娥今作嫦娥신화속의 달 여신.

云母屏风운모석으로 만든 병풍.

 云母: 매우 진귀한 광석. 얇게 잘라 반투명의 유리가 되어 빛을 투과할 수 있다.

 深어둡다.

长河은하.

灵药장생불사약. 항아가 몰래 먹고 월궁으로 도망쳤다.

 

 

譯文

실내에 운모 돌로 만든 병풍을 치니, 촛불 그림자는 실내를 비춘다.

밤하늘 은하수 점점 사라져 가고, 새벽별도 아래로 떨어진다.

월궁의 상아는 영약을 훔쳐 먹은 회한에, 밤마다 푸른 바다 구름 하늘을 대하며

마음속 슬픔과 처량함으로 무한 적막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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