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憶楊州 / 徐凝
蕭娘臉薄難勝淚 (소랑검박난승루) 아가씨 얼굴이 얇아 눈물을 이기기 어렵고
桃葉眉長易覺愁 (도엽미장이각수) 복숭아 잎 같은 눈썹 길어 슬픔을 느끼기 쉽다.
天下三分明月夜 (천하삼분명월야) 천하의 달 밝은 밤을 셋으로 나눈다면
二分無賴是揚州 (이분무뢰시양주) 그 둘은 어쩔 수없이 양주의 것이 되겠네.
【注釋】
⑴萧娘:남조 이래 시 중의 남자는 소랑(萧郎) 여자는 소랑(萧娘)으로 칭했다.
(2)桃叶:원래 진 왕헌지의 애첩 이름. 역기서는 청루의 여자를 가리킨다.
(3)无赖:无奈,아무리해도 어쩔 수 없이. 宋陆游诗:“江水不胜绿,梅花无赖香。”
사랑스럽다는 뜻도 있다.
【譯文】
낭자의 얼굴 부드러워 눈물을 이기기 어렵고,
복숭아 잎 같은 여자의 눈썹은 길어 쉽게 우수에 젖는다.
천하가 만약 달 밝은 밤을 셋으로 나눈다면
그 둘은 어찌할 도리 없이 양주가 되겠지.
【作家】
徐凝:생졸년 자호 모두 불상. 목주(지금의 절강손안 서남)人.
그의 시는 소박하고 화려하지 않고, 경지가 높고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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