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山亭夏日 / 高騈(고변)

甘冥堂 2020. 7. 29. 17:11

262.山亭夏日 / 高騈(고변)

 

여름날의 산속 정자

 

綠樹陰濃夏日長 (녹수음농하일장) 푸른 나무 그늘 짙고 여름날은 긴데

樓台倒影入池塘 (누대도영입지당) 누대는 연못에 거꾸로 비친다.

水晶窓動微風起 (수정창동미풍기) 수정 창문은 미풍에 흔들리고

滿架薔薇一院香 (만가장미일원향) 덩굴 가득 핀 장미로 온 집안이 향기롭다.

 

 

注釋

(1)陰濃: 나무 그늘이 매우 짙다.

(2)水精帘水晶帘. 일종의 구슬 창.

(3)蔷薇꽃 이름. 여름에 꽃이 펴 아름답고 향기롭다.

 

 

譯文

짙은 녹색, 여름날은 점점 길어지고

누각정의 그림자는 연못의 수면에 거꾸로 비친다.

미풍이 불면 물결에 흔들리는 것이 마치 수정으로 만든 창문이 바람 따라 흔들리는 것과 같다.

시렁을 길게 채운 장미화는 정원에 맑은 향을 가득 채우고 있다.

 

 

作家

高騈(고변) (?~ 887), 千里, 유주(지금의 북경).

조상은 崇文으로 당 현종 이순 때의 명장이었으며, 대를 이어 禁軍將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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