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蠶婦 / 杜荀鶴

甘冥堂 2020. 8. 1. 15:54

264.蠶婦 / 杜荀鶴

 

    누에치는 여인

 

粉色全無饑色加 (분색전무기색가) 화장기 하나 없이 굶은 기색은 더해지는데

豈知人世有榮華 (기지인세유영화) 어찌 인간 세상의 영화가 있으리오

年年道我蠶辛苦 (년년도아잠신고) 해마다 양잠일 고생스럽다 말하면서

底事渾身著苧麻 (저사혼신착저마) 어째서 온몸엔 삼베옷만 입는가

 

 

注釋

(1)粉色부인들에게 당연히 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색.

  饥色얼굴색이 노동으로 인하여 누렇게 변색되다.

(2)양잠을 가리킨다.

(3)底事무슨 연고로,

(4)着苎zhù거친 베로 지은 의복을 가리킨다.

 

 

譯文

누에치는 여인 얼굴에 한 점 기름기 없고 누런 얼굴색은 하루하루 심해 가는데,

인간 세상에 부귀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겠는가

사람들 모두 해마다 양잠일이 정말 고생스럽다 말하는데,

어째서 몸에 비단옷을 입지 못하고 모두들 삼베로 만든 옷만 입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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