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蜂 / 羅隱
不論平地與山尖 (불논평지여산첨) 평지나 산꼭대기는 말할 것도 없고
無限風光盡被占 (무한풍광진피점) 무한한 풍광들이 모두 점령당했구나.
采得百花成蜜後 (채득백화성밀후) 온갖 꽃을 모아 꿀을 만든 후
爲誰辛苦爲誰甜 (위수신고위수첨) 누구를 위한 고생이고 누구를 위한 달콤함인지.
【注釋】
⑴山尖:산 정상. 산정.
⑵采:여기서는 꿀을 채집함을 가리킨다.
(3)成蜜: 화분에서 꿀을 딴 후 봉밀을 양조하는 것을 말함.
【譯文】
평지나 높은 산을 막론하고,
제일 아름다운 곳을 너희 꿀벌들이 점거하고 있다.
온갖 꽃에서 만들어진 꿀을 채집하여 가져오니
이것이 누구를 위한 고생이며 또 누구를 위하여 꿀을 만든 것인가?
【作家】
羅隱(833~909), 자 昭諫, 원래 이름은 橫, 스스로 호를 江東生이라 했다.
항주 신성(지금의 절강 부양)人.
시문에 세상을 분개하는 작품이 많으나, 흩어지고 없어진 것이 많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哥舒歌 / 西鄙人 (0) | 2020.08.02 |
---|---|
西施 / 羅隱 (0) | 2020.08.01 |
蠶婦 / 杜荀鶴 (0) | 2020.08.01 |
小松 / 杜荀鶴 (0) | 2020.08.01 |
山亭夏日 / 高騈(고변) (0) | 2020.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