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苟合苟完苟美矣

甘冥堂 2022. 8. 11. 16:49

................................................................................................................... 811

 

224. 苟合苟完苟美矣

대충 모였고 대충 완비되었고 대충 아름답게 되었다.

 

子謂衛公子荊 善居室 始有 曰 苟合矣 少有 曰 苟完矣 富有 曰 苟美矣

(자위위공자형 선거실 시유 왈 구합의 소유 왈 구완의 부유 왈 구미의)

 

공자께서 위나라의 공자 형()을 평하셨다.

위나라의 공자 형은 거실(집안 살림살이하는 것)을 잘하였다.

처음 소유했을 때는 대충 모여졌다고 하였고,

다소 갖추어졌을 때 대충 완비되었다고 하였으며,

넉넉하게 가지게 되었을 때에는 대충 아름답게 되었다고 하였다. (자로 8)

 

위나라의 공자인 형()은 재산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 아니므로

재산이 불어났을 때도 기뻐하지 않고 대충 갖추어졌다는 식으로 말함으로써

재산에 집착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1일1구 논어 365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三年有成  (0) 2022.08.13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0) 2022.08.12
其身正 不令而行  (0) 2022.08.10
誦詩三百  (0) 2022.08.09
君子於其所不知에 蓋闕如也  (0)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