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甘冥堂 2022. 8. 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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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이미 부유하게 되면 또 거기에 무엇을 더하여야 합니까? 가르쳐야 한다.

 

子適衞 冉有僕 子曰 庶矣哉 冉有曰 旣庶矣 又何加焉

曰 富之 曰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자적위 염유복 자왈 서의재 염유왈 기서의 우하가언

왈 부지 왈 기부의 우하가언 왈 교지)(자로 9)

 

공자께서 위나라로 가실 때 염유가 수레를 몰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백성이 많구나!”

염유가 말하였다. “이미 많으면 또 거기에 무엇을 더하여야 합니까?”

백성들을 부유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미 부유하게 되면 또 거기에 무엇을 더하여야 합니까?”

가르쳐야 한다.”

 

공자가 위나라에 들어갈 때 염유가 마부를 보고 같이 가면서

위나라 어귀에서 백성이 많은 것을 보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염유가 이미 이 나라에 백성이 많이 있는데 무엇을 더 해야 하는 것입니까?

공자가 말하기를 그들이 굶지 않고 배불리 먹는지 세금에 쪼들려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살피고

그들을 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른다.

염유가 그들이 부하게 된 상태이면 무엇을 더 해야 합니까?

공자는 그제야 그들에게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인간은 생리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으면 다른 어떤 것도 만족할 수는 없다.

하루하루 끼니 걱정을 하고 삶이 팍팍하게 옥죄여와 힘이 들 때는 어떤 것도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하여 공자는 그들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된 연후에 삶을 변화시키고

자아실현에 필요한 '교육'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위나라에 도착해 염유에게 이른 것이다.

 

공자는 이런 이유로 그들을 부유하게 만들어야 되고

그런 후에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가르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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