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子曰 愛之인댄 能勿勞乎아 忠焉인댄 能勿誨乎아

甘冥堂 2022. 9. 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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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子曰 愛之인댄 能勿勞乎忠焉인댄 能勿誨乎

        (자왈 애지 능물노호 충언 능물회호)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였다. “사랑한다면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충성한다면 깨우쳐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憲問 8)

 

소씨(蘇氏)가 말하였다. “사랑하기만 하고 수고롭게 하지 않는 것은 짐승들의 사랑이요,

충성하기만 하고 깨우쳐 주지 않는 것은 부인(婦人)과 내시(內寺)들의 충성이니,

사랑하면서도 수고롭게 할 줄 안다면 그 사랑함이 깊은 것이요,

충성하면서도 깨우쳐줄 줄 안다면 그 충성이 큰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그가 발전하기를 바라지만, 발전은 자기 노력 없이는 되지 않기 때문에,

사랑할수록 노력하게 만든다.

단순히 사랑만 하는 것은 애완동물로 여기는 것이다.

진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남을 자기처럼 사랑하게 되므로

남이 잘못될 때 깨우쳐주지 않을 수 없다.

깨우침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쪽을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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