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君子哉若人! 尙德哉若人

甘冥堂 2022. 9. 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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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君子哉若人! 尙德哉若人

        군자로구나 사람 같도다! 덕을 숭상하는구나. 사람 같도다!

 

南宮适問於孔子曰, “羿善射, 奡盪舟, 俱不得其死然. 禹稷躬稼而有天下.”

夫子不荅. 南宮适出, 子曰, “君子哉若人! 尙德哉若人

(남궁괄문어공자왈 "예선사, 오탕주, 구부득기사연. 우직궁가이유천하."

부자부답. 남궁괄출, 자왈군자재약인 상덕재약인) (헌문 6)

 

남궁괄이 공자께 말씀드렸다.

예는 활쏘기를 잘하였고, 오는 육지에서 배를 움직일 만큼 힘이 세었지만, 모두 제명에 죽지 못했고,

우임금과 후직은 몸소 농사를 지었지만, 천하를 손에 넣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남궁괄이 나가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답도다. 이 사람은! 덕을 숭상하는구나. 이 사람은!

 

힘 있는 자가 세상을 움직인다. , 명예, 권력은 진정한 힘이라 할 수 없다.

순리를 쥐는 자가 진정한 강자이다.

몸소 농사를 짓는다고 해도 순리대로 가면 천하가 에게 있다. 有天下.

순리대로 살아간다.尙德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권력은 있으나 덕이 없는 자들은 결국 실패하고

권력은 없으나 덕이 있는 자들은 결국 성공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군자라고 한 것은 사람의 유형과 수준을 말한 것이고,

성덕이라 한 것은 군자의 마음가짐을 말한 것이다.

남궁괄의 말은 ()()을 공자에 비유한 듯하였으므로 공자가 대답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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