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勿欺也 而犯之

甘冥堂 2022. 9. 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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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勿欺也 而犯之

      속이지 말고 얼굴을 대놓고 잘못을 따져야 한다.

 

子路問事君한대 子曰 勿欺也而犯之니라

자로(子路)가 임금 섬기는 것을 묻자, 공자(孔子)께서 대답하셨다.

속이지 말고 얼굴을 대놓고 간쟁해야 한다.” (憲問 23)

 

()은 임금의 얼굴을 대놓고 간쟁하는 것이다.

 

범씨(范氏)가 말하였다.

얼굴을 대놓고 간쟁하는 것은 자로(子路)의 어려운 바가 아니요, 속이지 않는 것이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므로 부자(夫子)께서 속이지 말 것을 먼저 하고 간쟁하는 것을 뒤에 말씀해 주신 것이다.”

 

신하의 본분에서 벗어나 출세하는 데 눈이 멀면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만 한다.

임금이 옳지 않은 말을 하여도 지당 하십니다라고 말하게 되므로 임금을 속이는 것이다.

신하의 본분은 임금을 도와 훌륭한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므로 임금이 잘못을 할 때는 가서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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