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명필이 붓 가리랴

甘冥堂 2022. 10. 17. 21:03

명필이 붓 가리랴

嗜寂者 (기적자)
觀白雲幽石而通玄 (관백운유석이통현)
趨榮者 (추영자)
見淸歌妙舞而忘倦 (견청가묘무이망권)

唯自得之士 (유자득지사)
無喧寂 (무훤적)
無榮 枯 (무영 고)
無往非自適之天(무왕비자적지천)


고요함을 즐기는 사람은
흰 구름과 그윽한 바위에서 도를 깨닫고

영화로움과 이욕을 좇는 사람은
아름다운 노래와 기묘한 춤에서 피곤을 풀지만

깨달은 선비는
시끄러움과 고요함을 가리지 않으며

또 영화로움과 쇠퇴함이 없어
가는 곳마다 유유자적 한다.

(채근담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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