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女子與小人 爲難養

甘冥堂 2022. 12.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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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女子與小人 爲難養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

 

子曰 唯女子與小人爲難養也近之則不孫하고 遠之則怨이니라

(유녀자여소인 위난양야 근지즉불손 원지즉원) (陽貨 25)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 가까이 하면 불손하게 굴고 멀리 하면 원망을 한다.

 

此小人亦謂僕隸下人也君子之於臣妾莊以莅之하고

慈以畜之則無二者之患矣. (: 다다를 리)

 

여기에서 말한 소인(小人)은 또한 복예(僕隸)와 하인(下人)을 말한다.

군자(君子)[위정자(爲政者)]가 신첩(臣妾)에게 장엄함으로써 임하고

자애로써 기르면 이 두 가지의 병폐가 없을 것이다. (陽貨 25)

 

소인은 마음의 경건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가까워지면 자기가 더 위에 올라가려고 하고 멀어지면 반성하지 못하고,

멀어지게 된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남을 원망한다.

 

여기서 말한 여자는 모든 여자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공자에게 접근해 온 여자를 지칭한다.

공자에게 접근해 오는 여자는 공자를 소유하기 위해 접근한다.

그러므로 공자가 이를 가까이 해주면 소유욕이 발동하여 불손해지고,

멀리하면 욕심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원망한다.

공자가 여자였다면 공자에게 접근하는 남자 또한 이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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