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殷有三仁

甘冥堂 2022. 12.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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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微子] 第十八. 이편은 성현의 출처를 많이 기록하였으니 모두 11장이다.

 

 

341. 殷有三仁

       은()나라에 세 인자(仁者)가 있었다

 

微子去之하고 箕子爲之奴하고 比干諫而死하니라

(미자 거지 기자 위지노 비간 간이사)

 

미자(微子)는 떠나가고 기자(箕子)는 종이 되고 비간(比干)은 간()하다가 죽었다.

(微子 1)

 

()와 기()는 두 나라 이름이다. ()는 작위(爵位)이다.

미자(微子)는 주왕(紂王)의 서형(庶兄)이고,

기자(箕子)와 비간(比干)은 주왕(紂王)의 제부(諸父)[숙부(叔父)] 이다.

미자(微子)는 주왕(紂王)이 무도(無道)한 것을 보고 떠나가서 종사(宗祀)를 보존하였으며,

기자(箕子)와 비간(比干)은 모두 간()하니 주왕(紂王)이 비간(比干)을 죽이고

기자(箕子)를 가두어 종을 삼았다.

기자(箕子)는 인하여 거짓 미친 체하고 욕을 받았다.

 

孔子曰 殷有三仁焉하니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세 인자(仁者)가 있었다.

 

세 사람의 행동은 같지 않으나 똑같이 지성스럽고 측달()[비우(悲憂)]한 뜻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사랑의 이치에 어긋나지 않아 마음의 덕()을 온전히 할 수 있었다.

 

양씨(楊氏)가 말하였다. “이 세 사람은 각각 그 본심(本心)을 얻었다.

그러므로 똑같이 인자(仁者)라고 이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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