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不有博奕者乎

甘冥堂 2022. 12. 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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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不有博奕者乎

       장기와 바둑이라도 있지 않은가

 

子曰 飽食終日하여 無所用心이면 難矣哉不有博奕者乎爲之猶賢乎已니라

(자왈 포식종일 무소용심 난의재 불유박혁자호 위지유현호이)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배부르게 먹고 하루해를 마치면서 마음을 쓰는 곳이 없다면 어렵다.

장기와 바둑이라도 있지 않은가? 그것을 하는 것도 그만두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陽貨 22)

 

局戱也圍棊也止也

李氏 曰聖人非敎人博奕也所以甚言無所用心之不可爾시니라

 

()은 장기놀이요, ()은 바둑이다. ()는 그만두는 것이다.

이씨(李氏)가 말하였다. “성인(聖人)이 사람들에게 장기와 바둑을 하라고 가르치신 것이 아니요,

마음을 쓰는 것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깊이 말씀하셨을 뿐이다.”

 

머리를 쓰지 않으면 기능이 퇴보하고 나태해지므로

바둑이라도 두어 머리의 훈련을 시키는 것이 가만 있는 것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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