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士見危致命

甘冥堂 2022. 12. 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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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張] 第十九 이 편()은 모두 제자(弟子)들의 말을 기록한 것인데,

자하(子夏)의 말이 많고 자공(子貢)이 그 다음이다.

공자(孔子)의 문하(門下)에 안자(顔子) 이하로는 영특함이 자공(子貢)만한 이가 없고,

증자(曾子) 이하로는 독실함이 자하(子夏)만한 이가 없다.

그러므로 특별히 자세하게 기록한 것이다. 모두 25()이다.

 

 

347. 士見危致命

선비는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

 

子張曰 士見危致命하며 見得思義하며 祭思敬하며 喪思哀其可已矣니라

(자장왈 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자장(子張)이 말하였다.

선비가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바치며, 이득(利得)을 보고 의()를 생각하며,

제사(祭祀)에 공경(恭敬)함을 생각하며, 상사(喪事)에 슬픔을 생각한다면 괜찮다.”(子張 1)

 

致命謂委致其命이니 猶言授命也四者立身之大節이니

一有不至則餘無足觀이라 言士能如此則庶乎其可矣

 

치명(致命)은 목숨을 바침을 이르니 수명(授命)이란 말과 같다. 이 네 가지는 몸을 세우는 큰 일이니,

한 가지라도 지극하지 못함이 있으면 그 나머지는 족히 볼 것이 없다.

그러므로 선비가 이와 같이 할 수 있다면 거의 괜찮다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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