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28일
363. 仲尼豈賢於子乎
중니(仲尼)가 어찌 그대보다 낫겠는가?
陳子禽이 謂子貢曰 子爲恭也언정 仲尼豈賢於子乎리오
(진자금 위자공왈 자위공야 중니기현어자호)
진자금(陳子禽)이 자공(子貢)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공손해서 그렇지, 중니(仲尼)가 어찌 그대보다 낫겠는가?” (子張 25)
위공(爲恭)은 공경하여 그 스승에게 겸양〔推遜〕 함을 말한다.
子貢曰 君子一言에 以爲知하며 一言에 以爲不知니 言不可不愼也니라
자공(子貢)이 말하였다.
“군자(君子)는 한 마디 말에 지혜롭다 하며 한 마디 말에 지혜롭지 못하다 하는 것이니,
말을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자금(子禽)이 말을 삼가지 않음을 꾸짖은 것이다.
☞ 군자는 한마디의 말만 들어도 그가 지혜로운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 없다.
공자는 남을 자기처럼 여기고 사랑하므로 공자가 하는 일은 남들을 위하는 일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공자가 하는 일에 조건 없이 따르게 되는 것이니, 공자가 정치적 기강을 세우면 곧 서고,
진리로 인도하면 진리가 곧 행해지며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면 사방의 백성들이 곧 몰려오며,
감동시켜 다투지 않도록 하면 사람들은 곧 화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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