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0일
10. 曾子曰 愼終追遠이면 民德이 歸厚矣리라
(증자왈 신종추원 민덕귀후의)
(초상을)를 신중히 치르고, (돌아가신 분을) 멀리까지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厚(후)한 데에 돌아가리라.
증자 가라사대 마치는 이 (초상을)를 신중히 치르고, (돌아가신 분을) 멀리까지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후한 데에 돌아가리라. (學而 9)
終은 ‘마침’ ‘마치는 이’를 뜻하므로 愼終이란 곧 초상을 잘 치르는 것을 말하고,
遠은 ‘먼 데’ ‘멀리 가신 어른’으로 追遠은 제사지낸다는 뜻이다.
임금이 되어 부모와 조상을 잘 섬기는 기본적인 도리를 망각하지 아니한다면
백성이 그 덕에 감화하여 모두가 후해질 것이다.
신종이라는 것은 초상을 치룸에 그 예를 다하는 것이오, 추원이라는 것은 제사지냄에 그 정성을 다하는 것이오,
민덕귀후(民德歸厚)는 아래 백성이 감화되어 그 덕이 또한 후한 데에 돌아감을 이름이라.
대개 종이란 것은 사람이 쉽게 경솔히 여기는 바이거늘 능히 삼가며,
원이라는 것은(돌아가신지가 이미 오래되면) 사람이 쉽게 잊는 것이거늘 능히 추모하니, 후함의 도이니라.
그러므로 이로써 스스로 하면 자기의 덕이 후해지고, 아래 백성이 화할 것이니
그 덕이 또한 후한데 돌아갈 것이라.
'1일1구 논어 365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食無求飽 居無求安 (0) | 2023.01.12 |
---|---|
父在觀其志 父沒觀其行 (0) | 2023.01.11 |
無友不如己者오 過則勿憚改니라. (1) | 2023.01.09 |
賢賢易色 (0) | 2023.01.08 |
弟子入則孝 出則弟 (0) | 202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