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人而不仁 如禮何

甘冥堂 2023. 2. 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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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人而不仁 如禮何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예는 무엇하랴

 

子曰 人而不仁이면 如禮人而不仁이면 如樂.

(인이불인 여례 하 인이불인 여악 하)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예는 무엇하며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음악은 무엇하랴

 

유씨(游氏)가 말하였다. “사람으로서 인()하지 못하면 사람의 마음이 없는 것이니,

그 예악(禮樂)을 어떻게 하겠는가? 비록 예악(禮樂)을 쓰려고 하더라도

예악(禮樂)이 그를 위해 쓰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八佾 3)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은 천하(天下)의 바른 이치이다.

바른 이치를 잃으면 질서가 없어 화()하지 못한다.”

 

이씨(李氏)가 말하였다. “예악(禮樂)<훌륭한> 사람을 기다린[만난] 뒤에 행해지니,

만일 적당한 사람이 아니면 비록 옥()과 비단이 사귀어서 오가고,

종과 북을 연주하더라도 또한 장차 <예악(禮樂)>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나 기록한 자가 이것을 팔일(八佾)과 옹철(雍徹)의 뒤에 차례 하였으니,

아마도 예악(禮樂)을 참람히 쓰는 자들 때문에 발언하신 것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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