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9일
[八佾 第三] 모두 26장이다. 모두 예악의 일을 논하였다.
40.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이를 용인한다면 다른 것이야 무엇인들 용인하지 못하리오.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八佾 1)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공자께서 계손씨를 비판하여 말씀하시기를
‘천자의 팔일무를 자신의 정원에서 공연하다니,
이를 용인한다면 다른 것이야 무엇인들 용인하지 못하리오.’라고 하셨다.
일(佾)은 춤추는 열을 말하고 여덟 사람이 한 열이 되므로 육십사 명이 춤추게 되는 것이다.
환자가 이런 팔일무를 자신의 집 뜰에서 행사하자 공자는 이를 비평하였다.
당시의 예악에서 天子 팔일, 諸侯 육일, 大士夫 사일, 士 이일로 예법이 정해져 있었는데
제후의 신하인 배신(陪臣)의 신분인 계환자가 팔일무를 행한 것은 예법에 어긋난 것이기 때문이었다.
☞ 공자는 예악의 형식논리보다는 예법을 지키지 않은데 대해 비판한 것으로
요즘 말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도를 얘기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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