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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君子喩於義
군자(君子)는 의(義)에 깨닫는다.
子曰 君子는 喩於義하고 小人은 喩於利니라
(군자 유어의 소인 유어이)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의(義)에 깨닫고, 소인(小人)은 이익(利益)에 깨닫는다.” (里仁 16)
유(喩)는 효(曉)[깨닫다] 와 같다. 의(義)란 천리(天理)의 마땅함이요, 이(利)란 인정(人情)의 하고자 하는 바이다.
○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군자(君子)가 의(義)에 있어서는 소인(小人)들이 이익(利益)에 있어서와 같으니,
오직 깊이 깨닫는다. 이 때문에 독실히 좋아하는 것이다.”
○양씨(楊氏)가 말하였다. “군자(君子)는 생명(生命)을 버리고 의(義)를 취하는 자가 있으니,
이익(利益)을 가지고 말한다면, 사람의 하고자 함이 삶보다 더 심한 것이 없고, 싫어함이 죽음보다 심한 것이 없으니,
누가 기꺼이 생명(生命)을 버리고 의(義)를 취하겠는가?
그 깨닫고 있는 것이 의(義)일 뿐이요, 이(利)가 이익(利益)이 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인(小人)은 이와 반대이다.”
喩는 ‘밝다. 잘 알아듣다’라는 뜻이다. 군자는 마음가꾸기를 하는 사람이고 仁에 뜻을 둔 사람이다.
仁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도리가 義이므로 군자는 자기가 하는 일이 義에 맞는지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에 반하여 소인은 늘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추구한다. 돈을 밝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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