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4일
105. 先難後獲
어려움은 남보다 먼저 하고, 보답은 남보다 뒤에 얻으면
仁者 先難而後獲이면 可謂仁矣니라.
(인자 선난이후획 가위인의)
어진 사람은 어려움은 남보다 먼저 하고, 보답은 남보다 뒤에 얻으면 참으로 어질다 할 수 있다.
(雍也 20-2)
번지(樊遲)가 지(智)에 대하여 묻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힘쓰고 귀신(鬼神)을 공경(恭敬)하되 멀리한다면 지(智)라 말할 수 있다.”
다시 인(仁)에 대하여 묻자, 또 말씀하셨다.
“인자(仁者)는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얻는 것을 뒤에 하니, 이렇게 한다면 인(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사람들은 귀신(鬼神)을 많이 믿고 있는데, 이는 미혹(迷惑)된 것이며, 믿지 않는 자는 또 공경(恭敬)하지 않으니,
능히 공경(恭敬)하되 멀리할 수 있다면 지(智)라고 말할 수 있다.”
또 말씀하였다. “어려운 일을 먼저 함은 극기(克己)의 일이니,
어려운 일을 먼저하고 얻음을 헤아리지 않음은 인(仁)이다.”
여씨(呂氏)가 말하였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급하게 여기고, 알기 어려운 것[귀신]을 구하지 않으며,
아는 바를 힘써 행하고, 하기 어려운 바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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