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생소한 단어들

甘冥堂 2024. 3. 14. 13:17

요즘 TV에는 생전 처음 듣는 단어들이 유행하고 있어 MZ세대가 아닌
노땅들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된다.
예를들어 본다.

플러팅(Flirting)이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또는 두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행동으로,
보통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유혹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
상대방에게 교제를 목적으로 다가가는 행동을 일컫는다.
플러팅의 기원이 fluttering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기에 영단어는 혼용되어 쓰이는 편이다.
플러팅에는 대화, 바디랭귀지(예를 들면 윙크와 같은 행위), 짧은 신체 접촉 등을 포함한다.
단, 관계 발전의 가능성이 있을 때 하는 행위가 플러팅이며,
관계 발전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 동일한 행위라도 단순한 친절함 혹은 끼부림으로 간주된다.



빌런
(villain) 빌런은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괴짜를 일컫는 말이다

빌런은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괴짜를 일컫는 말이다.
이 용어는 라틴어 ‘빌라누스(villanus)’에서 유래된 말이다.
빌라누스는 고대 로마의 농장 ‘빌라(villa)’에서 일하는 농민들을 가리킨다.
빌라누스들이 차별과 곤궁에 시달리다 결국 상인과 귀족들의 재산을 약탈하고 폭력을 휘두르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여기서 의미가 확장돼, 창작물 등에서는 빌런을 ‘악당’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8년 최근에는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특이한 행동을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확장됐다.
이는 마블이나 DC코믹스 등의 히어로 영화에서
평범한 인물이 어떤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이상한 계기로 인해 빌런이 되는 모습을 빗댄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어떤 사람이 집착하는 대상 뒤에 ‘~빌런’을 붙여서 말한다. 예컨대 냉면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을 ‘냉면 빌런’,
커피가 없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사람을 ‘커피 빌런’이라고 한다.



덕후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우리말샘에 오덕후라는 이 표현은 일본어 오타쿠(御宅) 어원의
'한 분야에 지나치게 집중하거나 집착하는 사람.
또는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사람.'으로 공식 기재되었고,
덕후는 오덕후의 준말로 기재되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성공한 덕후라는 뜻의 성덕과 같은 파생어도 나오고 있고,
성덕이라는 영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를 이용한 표현들도 차츰 대중화되어가는 추세이다.

덕후는 단순히 특정 분야에 푹 빠진 사람을 넘어,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열정을 가진 존재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특정 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덕후의 특징
덕후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입니다.
덕후들은 단순히 정보를 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분석과 해석을 가하며 전문성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끊임없는 학습과 연구를 통해 지식을 쌓아나가고,
새로운 정보에 대한 민감한 감각을 유지합니다.

덕후의 또 다른 특징은 타인과의 소통과 교류입니다.
덕후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배우고 성장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덕후 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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