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은퇴 생활 꿀팁

甘冥堂 2024. 4. 16. 11:19

인생 선배들이 추천하는 은퇴 생활 꿀팁

- ‘··으로 정리해 봤다.

 

1️⃣: 여행 비용, 아깝지 않다

 

인생 후반전에선 경제력이 노후 삶의 방식을 좌지우지한다.

경제적 만족도가 높은 은퇴자와 그렇지 않은 은퇴자의 삶은 온도차가 컸다.

 

경제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이른바 은퇴 만족군에게 소비 패턴을 물었더니,

돈을 써야 할 땐 아끼지 않고 쓴다는 응답이 47%에 달했다.

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는 항목으로는 여행이 압도적인 1(65%)였다.

이 밖에 취미 활동(51%), 건강 관리(46%), 지인 교류(42%), 평생 학습(32%) 등도

돈값 하는 소비처로 꼽혔다.

 

은퇴 만족군응답자의 42%투자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절반쯤은 미국·일본 등 주식 투자 경험이 있었고,

펀드와 달러 예금 등에 가입한 것도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부동산 투자를 해서 좋았다는 응답 비중은 6% 정도로 낮았다.

 

한편, 경제적 만족도가 낮다고 답한 은퇴 불만족군의 노후 생존법은 자린고비였다.

절약한다를 선택한 비율이 46%로 가장 높았고 통신비나 OTT 구독료 같은

고정 비용을 줄이겠다는 응답자도 4명 중 1명꼴이었다.

 

2️⃣: 칭찬이 부부 사이 바꾼다

 

자녀들이 성장해 부모 곁을 떠나면 그때부터는 부부 둘만 남는다.

배우자와 관계가 삐걱거린다면, 은퇴 생활 만족도는 높아지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은퇴 생활 만족군도 노년기 인간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배우자를 꼽았다.

지금 당장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내가 앞으로 소중하게 여겨야 할 사람도

배우자라는 응답이 단연 1(82%)였다.

자녀가 힘이 되어 준다고 답한 비율은 6%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은퇴 부부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부부 혹은 가족 여행을 추천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다.

물가는 저렴하면서 사계절 내내 따뜻한 동남아에서 한달살이를 시도해 보라는

조언도 있었다.

 

3️⃣: 말년엔 누죽걸산

 

건강 만족도가 높은 은퇴자들이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운동 1위에는 걷기가 꼽혔다.

응답자의 75%가 추천했다. 한국엔 나이 들면 누죽걸산(누우면 죽고 걸어야 산다)’이라는

말이 있는데, 일본 고령자들도 걷기로 체력을 키우고 있었다.

 

은퇴 선배들이 추천하는 운동 2위는 스트레칭, 3위는 체조였다.

상위권에 꼽힌 운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면서 돈이 들지 않는 가성비 높은 운동이었다.

등산은 4위였고, 골프는 6, 자전거가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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