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50. 塞下曲四首 (其三) / 盧綸

甘冥堂 2024. 7. 28. 11:52

250. 塞下曲四首 (其三) / 盧綸

새하곡 3

 

其三

月黑雁飛髙 (월흑안비고) 달빛 어둡고 기러기 높이 날 때

單于夜遁逃 (선우야둔도) 선우는 야밤에 도망을 치네.

欲將輕騎逐 (욕장경기축) 날랜 군사로 쫓으려 하나

大雪滿弓刀 (대설만궁도) 큰 눈이 활과 칼에 가득하다.

 

 

單于(선우)흉노의 추장.

遁逃(둔도)도망가다.

거느리다. 지휘하다.

輕騎(경기)동작이 날랜 기병.

 

 

해설이 시는 승리 후에도 끝까지 선우를 추격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추격하는 기병의 칼과 활 위에 쌓이는 폭설은 그들의 용맹함을 보여 준다.

 

明 鐘惺中唐詩의 음률은 부드럽고 유약하나, 이 홀로 盛唐詩에 참여할 만하다.

<唐詩歸. 26>

 

淸 賀裳欲將輕騎逐, 大雪滿弓刀" 비록 씩씩하지만, 머뭇거리는 태도가 있어

어찌 앞서 말한 웅장함이 있겠는가.<載酒園詩話又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