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52. 江南曲 / 李益

甘冥堂 2024. 7. 29. 16:31

252. 江南曲 / 李益

강남의 노래

 

嫁得瞿塘賈 (가득구당고) 구당협의 장사꾼에게 시집 왔더니

朝朝誤妾期 (조조오첩기) 날마다 소첩과의 약속을 안 지킨다네.

早知潮有信 (조지조유신) 일찍이 조수에 신의가 있음을 알았더라면

嫁與弄潮兒 (가여농조아) 파도 타는 사내에게 시집 갈 것을.

 

 

江南曲(강남곡)악부<相和歌> 옛날 곡조. 강남의 民歌로 남녀의 연정으로 많이 쓰였다.

嫁得(가득)시집왔다.

瞿塘(구당)장강 삼협에 구당협이 있으며 지금의 중경시 봉절현에 있다.

()상인.

瞿塘賈(구당고)장강을 거쳐 촉땅으로 들어오는 상인.

약정한 돌아가는 기간,

潮有信(조유신)조수에 신의가 있다. 조수가 확장되고 줄어드는 고정된 시간이 있음을 가리킨다.

 

弄潮兒(농조아)<元和郡縣志> 25에 기재된 것에 따르면, 매년 818, 사람들은 절강의 潮水를 보며,

모든 어부의 자제들이 조수 파도를 타는데 이것을 弄潮(조수를 희롱한다)라고 칭했다.

조수가 밀려 올 때 그것의 험한 물결 위에 올라가서 유희를 하는 청년은 물에 빠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해설明 鐘惶황당한 생각이나. 원망하는 마음이 오히려 절실하다. <唐詩歸.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