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51. 塞下曲四首 (其四) / 盧綸

甘冥堂 2024. 7. 28. 11:52

251. 塞下曲四首 (其四) / 盧綸

새하곡 4

 

其四

野幕敞瓊筵 (야막창경연) 들판의 군막을 열어 잔치하니

羌夷賀勞旋 (강융하로선) 서북 오랑캐들도 개선한 노고를 축하하네.

醉和金甲舞 (취화금갑무) 취했으나 갑옷을 입은 채로 춤추는데

雷鼓動山川 (뇌고동산천) 큰북 치는 소리가 산천을 진동하네.

 

 

野幕(야막)들판에 있는 군영 장막.

()열다. 開設하다.

瓊筵(경연)화려한 연석.

羌夷(강이)서북 소수민족을 폄하하여 지칭하는데, 여기서는 정복을 당하여 귀순한 부족을 가리킨다.

賀勞(하로)경하하고 위로하다.

()개선.

입고 쓴 채로.

金甲갑옷의 미칭.

雷鼓(뇌고)팔면의 큰 북.

 

 

해설淸 章燮4수를 앞뒤로 배치하니 차례로 정연해져서 한 수로 읽을 만하다.

<당시삼백수 注疎 6>

淸 宋顧樂<새하곡> 의기가 놀랍고 하고, 격조와 말이 건강하며, 읽으니 정경이 눈에 역력하다.

中唐五言의 높은 격조로, 이 제목으로는 명작이다.(唐人萬首絶句選評.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