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49. 塞下曲四首 (其二) / 盧綸

甘冥堂 2024. 7. 28. 11:51

249. 塞下曲四首 (其二) / 盧綸

새하곡 2

 

其二

林暗草驚風 (임암초경풍) 어두운 숲속에서 풀이 바람에 놀라자

將軍夜引弓 (장군야인궁) 장군이 밤중에 활을 당겼네.

平明尋白羽 (평명심백우) 날이 밝아 흰 깃 달린 화살을 찾아보니

沒在石稜中 (몰재석릉중) 큰 바위 귀퉁이에 박혀 있었네.

 

 

林暗草驚風(임암초경풍)이 구는 맹호가 출현하는 형상을 쓴 것이다.

引弓(인궁)활을 당기다.

平明(평명)날이 방금 밝았다.

白羽(백우)화살을 가리킨다. 화살에 새 깃털이 장식되어 있으므로 그렇게 칭했다.

 

沒在石稜中(몰재석릉중).이 구는 李廣(이광)의 일을 전고한 것이다.

<사기. 이장군열전>이 사냥을 나갔는데, 풀숲에 돌이 있음을 보고 호랑이로 오인하여

그것을 쏘아 명중시켰는데 화살촉이 없었다. 찾아보니 돌에 박혀 있었다."

()박히다.

石稜(석릉)바위 돌의 귀퉁이.

 

 

해설淸 賀裳: <새하곡>6수는 모두 盛唐을 구비하였으며

平明尋白羽, 沒在石稜中"는 특히 가작이다.<載酒圓詩話又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