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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THE 힐링

甘冥堂 2025. 3. 4. 19:49

멀리 친구의 카페를 찾아 나선 길
눈보라에 비가 섞여 북부순환도로가 미끄럽기 그지없다.

진접.
처음 와 보는 곳
생각과는 달리 잘 꾸며진 도시다.

카페 THE 힐링

연주도 하고 음악감상도 하고

한달에 한번 음악인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기도 한다.
 

음악회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수와 노래 목록.
무지한 농투성이가 아는 곡은 하나도 없다.
 
이걸 어쩌지?
기껏 아는 노래는 트롯트, 그것도 흘러간 가요뿐인데...

주인이 직접 그린 작품.
솜씨가 대단하다.

모히또는 거장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1961)가 가장 사랑한 음료로 알려져 있는,
쿠바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쿠바의 국민 칵테일이기도 하다.

처음 만났지만
단박에 친해졌다.

사람 사는 게 다 이런 거지 뭐.

다음에 술 한 병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오기로 했다.
노래도 한번 부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