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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 용문산

甘冥堂 2025. 3. 6. 13:45

2025년 시산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용문산에서 시산제를 올렸다.
무사히 건강하게 올 한 해도 무탈하기를 빌었다.


시산제

거의 300명이 참석했다.
 
용문사 입구

용문사 대웅전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 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도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용문사에는 대웅전, 산령각, 칠성각, 요사채, 일주문, 템플스테이 수련관, 다원 등이 있다.


기와불사

가족의 건강을 빈다.

1000년이 넘은 은행나무

용문사에는 나이는 약 1,100살 정도로 추정되는 높이 42m, 뿌리 부분 둘레 15.2m인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이 나무는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열반경 글이다.
 
높은데 있는 이는
반드시 위태로움이 있고
보물을 모은 이는
반드시 궁색하게 되며
사랑하는 이들에겐
이별이 있다...

바위 밑에 폐목재
마치 굴러내리는 바위를 떠받히고 있는 듯하다.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러워 등산은 하지 못했다.

시산제이니
점심이 제공된다.
산채나물이 제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