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한 귀퉁이에 피어있는 난.
열흘이 넘어도 그 모습 변치 않는다.
옛 분들은 이렇게 표현했다.
坐久不知香在室(좌구부지향재실):
오래동안 앉아있어도 실내에 향기가 있는 줄 알지 못하였으나
推窓時有蝶飛來(추창시유접비래):
때마침 창문을 여니 나비가 날아오고 있더라.
아직 날씨가 싸늘하여
나비까지는 날아오지 않지만
이제 얼마 안 있어 봄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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