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부부의 눈물

甘冥堂 2026. 4. 28. 08:42

그들도 부부입니다 '
— 눈물로 삼킨 30분간의 재회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법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피고인과 증인으로 마주했다.
지난해 7월 윤대통령이 재구속된 지 279일 만이고,
김 여사가 구속된 지 9개월 만에 같은 공간에 선 것이다.

자식도 없이 오직 서로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평생의 반려자를,
이 차가운 법정에서 죄인과 증인의 이름으로 만나게 한 이 잔인한 현실!

좌파 언론과 기득권 세력은 이를 사냥감 보듯 즐기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저버린 사법적 살인이 자행되고 있다.

유정화 변호사가 전한 법정 분위기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눈을 떼지 못하고 애처로운 미소를 보냈지만,
김 여사는 눈물이 터질 까 봐 이를 악물고 정면 모니터만 응시했다.

유 변호사는 '그들도 부부입니다'라는 한 마디로 그날의 참담함을 전했다.
김 여사는 증언을 거부하며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의연함을 지키려 애썼지만,
구치소로 돌아가는 길에 결국 무너져 내려 통곡했다고 한다.


두 분은 얼마나 그리웠겠습니까?
그리고 윤대통령께서는 또 얼마나 미안했겠습니까?
나이 어린 부인을 이 험한 곳에서 고생시키고 있다는
윤 대통령의 붉어진 눈시울이 그 애끓는 심정을 말해주고 있다.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유린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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