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동의학

이소가이선생의 역학요법

甘冥堂 2006. 11. 13. 08:24
 

이소가이 기미요시 선생의 역학요법

이소가이 기미요시(의谷公良) 선생은 1917년 일본 경도에서

태어났다. 경도 약학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후생성

위생시험소와 의과대학에서 근무한 후

1943년 삼촌의 접골업을 계승하여 이때부터

소아마비 후유증 반신불수 등 파행치료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1951년 그는 소아마비 환자의 다리 길이를 교정하면서

척주의 뒤틀리는 근본 원인은 고관절의 위치

이상에 있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이듬해부터

일본 메스컴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1961년에는 루즈벨트 대통령

미망인의 소개로 미국 소아마비 재단에 관련

논문을 제출하였으며 1968년 이소가이 역학요법이란

책을 출간하였다. 1981년에는 중국 천진의 의사

대학교수에 의해 이소가이요법이 완역되어 출간되었다.

1982년에는 영어판 [ISOGAI DYNAMIC THERAPHY]가 나왔다.

그의 요법은 60년 동안 연 150만 예에 달하는 실제적인

임상의 결과이다. 그의 치료 위력은 전세계에 알려져

20여개국에서 난치병 환자들이 그의 치료를 받으러 찾아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몸의 좌우 균형이 약간 어긋난다고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대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일단 몸의 한 곳에 고장이 생기게 되면 좌우 불균형이 더욱 심해져서 척주의 이상 만곡은 더욱더 심화되어 자세가 비뚤어지게 된다.

척주에는 중추신경이 척수가 통하고 있다. 이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이 인체 각 기관의 기능을 지배하고 있다. 따라서 척주가 이상 만곡을 일으키면 거기서 나오는 신경을 압박하여 제기관에 신경장애로 인한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카이로프락틱보다 앞선 요법

이소가이 씨는 병의 근본 원인을 인체의 이러한 역학적인 불균형에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위장병 환자의 경우 위만 나쁜 것이 아니라 대개의 경우에는 오른쪽 어깨가 뻐근하고 오른쪽 머리에 편두통이 있으며 등뒤의 오른쪽이나 오른쪽 허리에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손발이 냉하거나 이마를 찡그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경우 척주를 따라 손가락으로 더듬어 내려가면 비뚤어진 곳을 찾아낼 수 있고 또 그 부분을 누르면 환자는 압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처럼 척주 이상에서 오는 질환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카이로프락틱으로 알려져 왔다(물론 침이나 뜸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이소가이 요법이 카이로프락틱과 다른 점은 이소가이 씨는 카이로프락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척주의 이상의 근본 원인이 고관절의 전위(위치 이상)에 있음을 밝혀 낸 점이다. 즉 카이로프락틱 시술로 척주의 이상을 고쳐놓았다 하더라도 고관절을 바로잡아 놓지 않으면 척주가 다시 비뚤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소가이기미요시 선생에 의한 해설

 

 

작은 고관절로 상체를 유지하며 두 다리로 서서 걷는 인류는 고관절에서 대퇴골이 130도의 각도로 굽어있는 관계로 좌우 발의 균형이 잡힌 사람은 10% 이하이다.  

 

넓적다리를 밖으로 벌린 쪽의 다리가 길다.  

이것을 현대의학에서는 다리의 가상연장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한쪽 다리가 길어지면 평면 위에 섰을 때, 긴 쪽의 골반이 위로 올라간다.  

골반고위(骨盤高位)라고 한다.  

 

골반에 등뼈가 수직으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왼쪽 골반이 올라가면 등뼈의 허리부분에서는 오른쪽으로 기울게 된다.  

 

그렇지만 인체를 총체적으로 봤을 때 오른쪽과 왼쪽의 균형 잡힌 근육계가 둘러 쌓여 있음으로, 왼쪽 다리가 가상연장을 하면 상체는 아래쪽으로 긴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단 등뼈는 오른쪽으로 기울지만 상체에 이르러서는 왼쪽으로 향합니다.  

이것을 현대의학에서는 측만증(側彎症)이라고 한다.  

 

동시에 다리가 긴 쪽의 골반은 앞쪽으로 일어난다.  

다리가 짧은 쪽의 골반은 뒤쪽으로 눕는다.  

그 결과 앞쪽으로 일어난 골반과 반대쪽 어깨사이가 긴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깨를 앞쪽으로 끌어당기기 위해 등뼈가 굽는다.  

이것을 후 만증(後彎症) 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상태가 일어나면 다리가 긴 쪽의 골반이 올라가고 등뼈의 허리부분에서는 다리가 짧은 쪽으로 기운는 골반변위 

반대로 상체는 다리가 긴 쪽으로 기운다 

그리고 반대쪽 어깨는 앞으로 긴장하여 등뼈는 전후 좌우로 굽어진다.

그랬을 때 긴 다리의 바깥쪽에 좌골신경통이 생기고 무릎관절염과 통풍이 생긴다.

허리 근육은 왼쪽으로 치우치기 때문에, 요통이 생기고 어깨는 앞으로 긴장하기 때문에 견비통과 두통이 일어나고 등중앙에 통증이 생긴다.

인간의 신체는 왼다리가 긴 경우와 오른다리가 긴 경우에 따라서 병이 결정이 된다.

따라서 왼다리가 긴경우를 설명하면 등뼈가 오른쪽으로 측만하기 때문에 등뼈 신경의 아픈 곳이 결정이 된다.

이렇게 되면 왼다리가 길 때는 반드시 위, 십이지장, 간장,장,등 소화기 계통, 부인과계통, 비뇨기 계통의 질병이 생기지만 호흡기계통, 순환기 계통의 질환은 생기지 않는다.

다음에는 오른발이 긴 경우를 설명하겠습니다.

오른발이 긴 경우는 등뼈가 왼쪽으로 측만하므로 이 경우는 반드시 호흡기 계통,

즉 천식 폐염에 걸리기 쉬운 체질, 기침이 나오기 쉬운 체질이 된다.

그리고 순환기 계통으로는 주로 심장의 장해가 생긴다. 즉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이 일어난다.

그렇지만 오른발이 긴 경우는, 왼발이 긴 경우 생기는 소화기 계통, 부인과 계통의 병은 생기지 않는다.

아울러 등뼈는 왼발이 긴 경우나 오른발이 긴경우나. 전후 좌우로 비틀어진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대단히 피곤하기 쉬운 체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