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問梅閣(문매각)-高啓(고계)問春何處來(문춘하처래) 봄은 어디에서 오고 春來在何許(춘래재하허) 와서는 어느 곳에 있는가. 月墮花不言(월타화불언) 달은 지고 꽃도 말이 없는데 幽禽自相語(유금자상어) 새들만 다정하게 속삭인다. 直譯(직역)묻느니(問) 봄은(春) 어느(何) 곳에서(處) 오고(來)봄이(春) 와서(來) 어느(何) 곳에(許) 있는가(在).달은(月) 지고(墮) 꽃도(花) 말이(言) 없는데(不)숨은(幽) 새들만(禽) 스스로(自) 서로(相) 속삭인다(語).題意(제의)어느 봄날 달은 지고 꽃도 말이 없는데 새들만이 다정하게 속삭이는 梅閣의 정경을 읊은 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