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절 입니다.
아침에 집사랍의 채근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3살바기 손녀에게 이것 저것 일러주었읍니다.
그 어린것이 뭘 알까마는..
일부러 서울 사는 친구를 불러 강화도를 갔읍니다.
현지에서 30 여년간 공직생활을 하시던분이 우정 우리를 안내했읍니다.
언제와 봐도 아름답고 정겹습니다. 이어지는 작고 큰 마을들.. 15만 안구가
줄고 줄어 6만여에 불과하다 했읍니다.
그 많은 인구가 다 어디로 갔나요?
.....
간판도 없는 아는사람이나 아는 토속 음식집으로 갔읍니다.
붕어찜..
옛날 행세께나하던 양가집을 개조하여 음식집을 냈읍니다.
인근에서는 꽤 알아주는 집인것같읍니다.
붕어집 전경
현관
임금님으로부터 숙부인 사액을 받았읍니다.
붕어 네마리를 푹 삶았읍니다. 머리뼈까지 물렁물렁 씹어 먹을수있었읍니다.
그위에 시레기를 얹고. 얼큰하게 익혔읍니다.
제법 담백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바깥마당 화장실 지붕에 이런 간판이 하나 있읍니다.
강화읍에서 직진하다가 철산리 군 검문소 못미쳐 오른쪽 저수지 입구에 있답니다.
'여행, 사진. 먹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주 동방문화원의 관음보살 (0) | 2007.04.30 |
---|---|
황산 트레킹 (0) | 2007.04.30 |
임진강 장어구이 (0) | 2007.02.27 |
강화 풍물 시장의 밴댕이 회 무침 (0) | 2007.02.08 |
나홀로족 요리 (0) | 2007.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