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니오 로시라는 교수가 물었읍니다
어떤 학점이 제일 나쁜 학점인가? .
한 학생이 답했습니다. 당연히 F학점이지요.
학생을 오만하게 만드는 A학점이야말로 정말 나쁜 학점입니다. 이렇게 답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사실은 C+학점이 가장 나쁜 학점입니다. 그 학생이 너무 평범하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한국의 한 석죄교수가 강조하는 이색 학점론을 들어 봅니다.
학점기계로 만족한다면 훗날 하청업자가 될지는 모르나 사회적 리더로 성공하긴 힘들다.
너만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좀더 넓고 삐딱해져라. 방법은 하나다. 타 분야 책까지 무섭게 읽어라.
그 교수는 이들을 고용하는 경영자에게도 충고합니다.
A학점의 학생을 경계하라. 그들은 창의력 없는 안전운행파다. 오히려 다양한 강좌를 섭렵하여 스스로
배가 고파 책과 씨름해 본 학생에게서 미래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가 나온다. (조우석 칼럼에서)
요즘같은 무한 경쟁시대에 조금 과한 주문같지요?
공부하라고 다그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삐딱해지라니..
C+ 만 해도 감지덕지인데 C플러스가 F학점만 못하다니. 도대체 누구 말을 따라야 하나.
F학점으로는 소위 스펙을 쌓아야 하는 학생에게는 절망 그 자체가 아닌가요?
그러나 생각이 있는 젊은이라면 그런 큰 그림 정도는 머리에 그려 넣고 고민해 봐야 할 사안인 것만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너무 이상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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