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중국인의 잔혹사

甘冥堂 2011. 9. 27. 15:32

말죽거리 잔혹사가 아닌, 역사에 나타난 중국인들의 잔혹사를 한번 정리해 볼까 궁리중이다.

문득, 사람이 사람에 대해 어느 한도까지 괴롭힐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그 극에 달한 미움이 결국 목슴을 빼앗는 지경까지 이른다면,

그건 차라리 사람다운 대접을 받는 것이다. 죽이지도 아니하고 괴롭히는것, 그게 잔혹한 것이다.

 

은 나라 때 제후국 周의 西伯이 어질게 나라를 잘 다스리니, 당시 천자국인 殷나라 紂왕이 이를 시샘하여 주 서백을 도성으로 불러들여 옥에 가둔다.  그리고는 서백의 아들을 죽여 장조림을 만들어 옥중의 서백에게 먹겠느냐 말겠느냐 택일하라고 강요 한다.

먹으면 그도 별수 없는 不仁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안 먹으면 그냥 죽여 버리면 그만이니, 참으로 악랄하다 할 수 밖에.

 

그러나 西伯은 아들의 고기를 먹었던 것이다. '후일을 도모하리라' 이를 갈며 자식을 먹었으니 그 원한이 어떠하랴. 이윽고 옥에서 풀려난 서백은 철치부심하여 군사를 일으켰으나  출병중에 죽고 말았다. 그의 아들 武왕이 이를 이어 받아 서백의 초상을 전차에 싣고 출병하여 殷을 무너트리고 천하를 얻었던 것이다. 이것이 周나라 이다.

 

이런 류의 사실들을 추려 모을까 생각중이다.

그건 뭣하러?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무서운 형벌이 능지처참, 삼족을 멸하는 것, 또는 부관참시 정도로 비교적 점잖(?)은 편에 속한다. 중국인들의 사람 괴롭히는 刑罰은 다양하고도 처참하다. 발뒤쿰치를 톱으로 자르는 형벌이나 남자의 생식기를 가위로 자르는 정도는 비교적 애교있는 형벌에 속한다.  위에서 말한 장조림을 만든다. 삶아 죽인다. 소금에 절인다. 성 안의 20만명을 생매장하여 죽인다. 눈과, 팔다리를 잘라 돼지우리에 넣어 기른다. 불에 달군 쇠기둥을 맨발로 걸어가게 하다가 떨어지면 그대로 불에 타 죽는 포락형, 등등...

 

인간이  할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형벌의 수단이 되고 방법이 된다.

이게 중국인이다.

그들의 핏속에는 이와 같은 악랄하고 잔인한 피가 흐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생각없이 실실 웃는 것 같은 그들의 가면 속에서 그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難得糊塗  (난더후터). 총명한 것을 감추고 어리석은 척 하라는 말이다.

이 말은 중국인들이 평상시에 늘 하는 행동들이다.

무섭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