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강화도 선수 포구

甘冥堂 2012. 2. 27. 17:56

별로 춥지도 아니하고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강남 사는 친구가, 바람쐬러 가자고 전화가 옵니다.

몇번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던 터라 이번에는 무조건 O.K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숭어가 제철이라는데, 잘 됐네 따라 나섰습니다.

인천 사는 친구도 그쪽으로 오라고  해 놓고..

 

조금?

바다 저끝까지 물이 썰어 갯벌이 한도 없이 길게 열려져 있습니다.

 

 

방파제 끝 까지..,

 

기우뚱 뻘에 올라 앉은 어선.

 

강화도 선수 포구.

선주들의 배 이름이 그대로 옥호입니다.

숭어회가 저렴하면서도, 맛이 있습니다.

 

농어, 아구..

햇볕에 꾸득뚜득 말리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찾아와 소주 한잔하며 한담을 나눕니다.

올 때마다 이 포구에서 식사를 합니다.

 

이집 선장이, 4월 물때에 맞게 미리 전화하고 오면 

자기집 배를 타고 함께 고기잡이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요새는 인건비가 비싸, 선원 없이 선장 혼자 그물질를 한답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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