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언어 분석

 

통신언어 분석.

Ⅰ. 머리말

통신언어의 개념은 넓은 의미에서는 의사소통을 위해 통신상에서 사용되는 모든 문자언어이며 이를 좁은 의미로 보면 의사소통을 위해 통신상에서 사용되는 문자언어로 일반 언어의 음운 또는 형태적 변이형이나 통신상에서 만들어진 새말. 통신상에서 새롭게 의미가 부여된 말, 또는 통신상에서 사용되는 독특한 문체나 어법, 의사 전달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기호를 포괄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정형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박동근 2001.:4) 이를 종합하여 통신언어의 개념을 정리하면 인터넷. 휴대전화. PDA 등과 같은 ‘전자통신에서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글자 언어’를 말한다.

 

Ⅱ. 본론

1. 통신언어의 발생동기와 통신언어의 기능

 

(1).경제적 동기.

가장 강력하고 기본적인 동기의 하나가 경제적 동기이다. 통신언어 사용에서는 여러 가지 환경적 특성 때문에 글자 입력을 빨리할 필요가 있고, 따라서 타자속도가 빠르지 못한 통신화자들은 어떤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때문에 화자들은 긴 단어를 가능한 한 짧게 줄여 쓰거나 맞춤법을 무시하고 소리 나는 대로 그대로 글자를 침으로써 빠르고 쉽게 하려고 노력한다. 이는 언어경제성에 바탕을 둔 것이지만 전화 접속시간을 줄이기 위한 순수 경제적 측면도 있다.

 

(예) 경제적 기능의 통신언어 사례

가. 사람이 너무 마나서 그러는데. ← (많아서) 두 글자를 줄였다.

나. 누구말을 믿을지는 맘대루다. ←마음을 맘으로 1음절로 줄였다.

다. 말좀많이해라 ← 띄어쓰기를 무시하여 글자판 누르는 횟수를 3번 줄였다.

다‘..구냥친구랑술먹다겜방에와서글을쓴다 ←8어절 띄여 쓰기 무시

라. 아까 무슨말을 썼었지.. 기억이.. 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도의 서술어를 줄였다.

마. 청주사사는분 많네영＾＾ ←조사를 줄였다.

바. 아참 내사는 곳을 안알려 줬네 ←긴 부정문을 짧은 부정문으로 음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예) 나.항 보충 : 음운 음절을 축약 또는 탈락시켜 음절수를 줄이는 예

차케← 착해 , 추카추카← 축하축하. 서패← 섭섭해. 애구← 아이고. 어소세여← 오서오세요. 글쵸← 그렇죠. 암튼← 아무튼. 넘← 너무. 아냐세요← 안녕하게요. 냅두고← 내버려두고. 난림다← 난리입니다.

‘ㄱ’이나 ‘ㅂ’이 ‘ㅎ’을 만나 유기음 ‘ㅋ’으로 축약되거나 ‘아’와 ‘이’가 ‘애’로 된 예이다.

(예) 음운탈락

암것도← 아무것도. 멀← 무얼, ‘ㅜ’탈락, 울← 우리, 델구가← 데리고 가, 젬썼다← 재미있었다. 글고← 그리고- ‘ㅣ’탈락. 어디사쇼← 어디사세요.‘ㅔ’탈락. 셈← 시험.‘ㅎ’탈락. 있슴다← 있습니다. ‘니’탈락. 어솨요← 어서오세요.‘세’탈락

 

(2) 표현적 동기

일상적 대면 상황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통신언어에서는 대화로서의 생동감이나 감정 표현,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하여 통신 화자들은 글자나 기호, 숫자를 동원하여 시각적이 감각에 호소함으로써 느낌이나 상태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이모티콘이라고 하는 다양한 형식의 그림글자가 수없이 많이 만들어져 대화방은 물론이고 다른 영역의 통신 언어에서도 일상적으로 쓰이면서 그것들은 통신언어의 대표적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예)표현적 기능의 통신언어 사례

가. 영미는 감기가 심하게 걸렸어엽..ㅠ.ㅠ ←눈물이 날 정도로 좋지 않음.

나 게릴라 콘서트 안 해염??? ←강한 의문

다. 그니깐 1살만 더 많은 띠동갑이지요.ㅋㅋ ←웃음소리

다. 난 절대루 비웃은게 아니구 ←소리 나는 대로 적거나

라. 멜 주소 당연히 주고 받았지 ← 음절 줄여 입말을 하는 것처럼.

마. 길거~~‘’‘릴리더 카페 만들어땅~''' ←받침소리’ o‘ 을 더하여 애교스럽게.

바. 죄송해요...축제못간거요...에궁..제가 넘 게을러성.. ←죄송하다는 사과표현을 뚜렷이 전달.

사. 존 글 찾게되면 바로 친구에게 날릴테니..기다리게나. ← 속도감을 더해준다.

 

(예)이모티콘 : 기쁨을 나타내는 이모티콘 (인터넷 다음. 문자메시지 보내기)

이모티콘-emoticon이란 감정emotion 과 아이콘icon을 합성하여 만들어낸 말.

• ^_^ (^0^) (ノ^O^)ノ ↖(^▽^)↗ ^ε^ *♥o♥* ^o^~~♬ s(￣▽￣)/ ^Δ^ ^v^ (^^)γ

• o(^-^)O S(*^___^*)S *^_^* ^ε^ ^▽^ (*^o^*) ^-^b =^.^= ＼(^.^)/ (≥∇≤)ノ

 

(예) 표정감정을 나타내는 의태어

영호는 하찮은 일에도 거만거만.    임주는 설거지할 때마다 그릇을 놓칫.

경희는 어떤 남자든지 무시무시     소심한 그녀는 사람들만 만나면 부끄부끄.

막강한 적군이 눈을 부릅부릅        경호만 보면 숙희는 항상 비웃비웃

그것은 또 빈정빈정.                    비싸고 구한 그 물건은 화사화사

 

(3) 유대강화 동기

컴퓨터 통신 및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사람들이 여전히 나이 직업, 성별, 아니면 취미나 기호가 비슷한 사람끼리 따로 모이는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유대강화 동기에 의한 통신 언어 사용에는 소리 나는대로 적기. 음소 바꾸기와 음소 더하기. 음절 줄이기 등의 전반적인 비규범적 표기가 모두 포함되어있다. 어휘 면에서 은어, 특정한 방언형의 사용도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유대강화에 쓰이며, 외계어도 일종의 은어로서의 기능이 있다.

 

(예)*음절탈락: 귓말←귓속말, 금달←금메달, 담←담임, 락←탈락, 아씨←아저씨, 엽녀←엽기녀,

*음절 끊기: 뚱←뚱뚱이, 빠←빠빠이bye-bye), 열←열 받다. 즐←즐기다.

*음운의 첨가 및 생략: 이쏴앙←이상, 허걱←헉, 호완자앙←환장, 감따르←감사, 그짓부랑←거짓말,

꼬다리←꼬리, 누야롱←누나, 되아지←돼지, 딸내미←딸, 바부탱이←바보, 버엉개←번개,

*음운생략 및 누락: 갈←가을, 갑←가입, 냉←내용, 댁실←대기실, 돔←도움, 슴←스무, 언←어느,

엽세요←여보세요. 짱나←짜증나, 토욜←토요일, 곰패이←곰팡이, 궁거찔←군것질,

 

(예) 유대강화 기능의 통신언어 사용: 은어

약빨다 ←기발할 정도로 미친 사고력. 멘탈붕괴 ←사이코물에 접하여 정신이 몽롱한 상태.

므믓← 성적인 것을 보고 기분 좋을 때. 잊지않겠다 ←좌절감과 복수심의 표현. 존나← 조낸← 매우

뿌우← 문장 후 잡소리. 푸힛 ←비웃음. 은밀한 웃음. 낚이다 ←속았다. 뵑 ←무안한 추임새.

님좀짱인듯 ←감탄 지지와 옹호, 뒷북 ←이미 올려 진 자료. 포스 ←무시무시한 기운.

 

(예) 유대강화 기능의 통신언어 사용: 방언

느그능바보햐 ➧ 띠아모~

다덜바보 ➧ 부산사시는 님들 ~~~~~~~

우라누스 ➧ 우헤.. 안물어 볼께요~!!

느그능바보햐 ➧ 모하시는눙 거지?

톳츠내아들아 ➧ 강티

다덜바보 ➧ 잇어요?

우라누스 ➧ 저어 부산산다임니꺼~

xlr눈차칸이 ➧ 난 아닌뎀

우라누스 ➧ 당감동.. 아소?

다덜바보 ➧ 우와 알져

부산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역 고유의 방언형식을 사용하여 드러내고, 나아가 같은 지역 사람과 서로 동질감, 유대감을 느끼고자 하는 시도라 하겠다.

 

(예) 유대강화 기능의 통신언어 사용: 외계어

학생1 : ㉡┫집ⓔya?¿ → 너 집이야?

학생2 : 항궝.강타.왕써횻? → 학원 갔다 왔어?

학생1 : 눙ㆌ.깡빡깡빡㉪ㅖ...╋.┯ → 졸려죽겠어..

학생2 : 잉따㉮.나왕셔.봉씨닷;; → 있다가 나와서 보자.

학생1 : 퓌공해횻.풋풋..굼양.ⓞ능.봉지.망씨닷; → 피곤해.. 그냥 오늘 보지말자.

학생2 : 앙냐옹꾜얏??¿¿.글엉.톨아징㉠┫0ㅑ.!! --^ → 않나올 꺼야? 그럼 삐짐이야..!!

 

그들만의 오락적 기능이라 할 수도 있는 대표적 통신 언어이자 이른바 언어파괴의 전형으로 인식되고 있는 외계어의 사례이다. 외계인이 쓰는 말이란 뜻의 ‘외계어’는 그야말로 외계인이 아니면 해독이 쉽지 않아 보인다.

 

2.통신언어의 유형별 특성

(1)운영자 언어.

운영자 언어통신망이나 인터넷 웹사이트, 홈페이지의 운영자들이 메뉴나 안내문 등에서 사용하는 언어이다. 운용자 언어는 다른 통신영역에 비해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노출되어 있어 사이트 이용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운영자 언어를 따르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 인터넷 카페: 일신서원 운영자의 카페 개설 안내 (2012.02.02. 14:00)

이상의 이유로 까페를 만들었으니, 원우님들께서는 마음껏 이 까페를 이용하세요. 저도 제멋대로 놀겠습니다. 이용에 앞서서 몇 가지 이런저런 당부사항이 있습니다. 유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째, 이 공간은 최대한의 자유가 보장되고 최소한의 규율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이 점을 잘 인지해 주십시오.

둘째, 글은 쓰고 싶을 때만 씁니다. 생각이 내 안에서 모여, 그득하게 채워지다가 마침내 흘러넘쳐, 그냥 놔두면 수채구녕으로 들어갈 지경일 때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깐 한 달에 하나도 좋고, 일 년에 하나도 좋고, 십 년 동안 하나 쓰셔도 좋으니, 쓰고 싶을 때 쓰자구요. 따라서 서로 글을 쓰라고 협박과 구박 격려하지 말자구요. (주:취소선을 사용)

셋째, 어떤 방면이든 한계를 두지 않습니다. 일신 서원의 사랑방이라고 해서, 서원 관련해서만 쓰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모든 방면에서 쓰시고 싶은 바를 쓰면 좋겠습니다.  

넷째, 저작권법이 무섭습니다. 어떤 글을 쓰셔도 좋고, 어떤 사진이나 음악을 올려도 좋습니다만, 저작권에 걸릴 소지가 있는 것은 될 수 있는 한 자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우리 놀아보자구요.

 

(2)게시판 언어

인터넷 홈페이지나 통신망의 동호회 안에 마련되어 있는 게시판에서 쓰이는 언어이다. 용도에 따라 자유게시판, 주제별 게시판, 토론게시판, 자료게시판, 방명게시판, 건의게시판, 묻고 답하기 게시판 등이 있다.

 

(예): 인터넷 다음 카페. 은서회 자유게시판 (2012.03.27)

a.辛苦了。。。 金oo先生^^ 회화수업을 할 때 자주 만나면 좋겠어요

b.별말씀을요 ^^; 부끄럽네요

c.고생하셨어요~ 내년에도^^*

b.정말 고맙습니다..

d.그 날, 함께 놀지도 못하시고, 먹지도 못하시고,,, 사진 찍는 거만 열중하신 분, 아~~.. 피구게임 때, 제 앞에서 쭈욱 서계셔셔 앞이 안보여서 공을 잘 못 던졌구만요. 너무 키가 크셔셔 제게 민폐끼치셨던 거 아셔요~?? ㅎㅎ. 암튼 고생 많으셨어요 학우님~~^^

 

(3)대화방 언어

게시판 언어와 함께 통신 이용자들의 언어를 구성하는 양대 영역으로서 인터넷 대화방에서 주고받는 언어이다. 여기에는 메신저를 통한 의사소통도 포함된다.

 

(4)전자편지 언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편지 언어와 휴대전화를 이용한 글자언어를 모두 포함하며, 또한 메신저를 이용한 전자편지도 포함된다. 전자편지에는 다양한 언어 형식을 사용하고 특히 일상생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기호형 표현들을 많이 쓴다. 전자편지는 유형이 다양하다. 일반 전자편지, 휴대전화 전자편지, 쪽지 전화편지가 있으며 대화방과는 달리 대체로 모든 전자편지는 송수신자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의사소통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예): 전자편지의 사례

제목: 또 정 00 입니다.

보낸 날짜: 2011.6.8.10:26

제가 편지를 보내고 나서, 참 많이 후회하였습니다.

형님이랑, 미수누님, 수희는 따스한 답장을 보내주시고 조은 누님은 걱정되어서 전화까정 해주시니,

에휴.. 별 일도 아닌 걸로 너무 여러분들을 심려케 했는가 싶습니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인쟈는 다신 그딴 일로 편지 보내서 여러분들 신경쓰게 하지 않겄습니다.

어리광, 땡깡은 한 번이면 충분하니깐 말입니다. 근데 어리광 땡깡 부려서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하니 기분은 무쟈~게 좋습니다.히히히

만약 제 앞에 계시면 와락.  꼭. 꼭. 하고 싶네요.

 

Ⅲ. 통신 언어의 문제점과 대책

통신언어가 우리말의 어휘를 늘려주고 이미 있던 낱말의 용법을 넓혀주는 등 우리의 언어생활을 풍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국어 정책적인 면에서의 문제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통신공간에서 국어 어문규범이 정착되지 못하고 혼란한 상태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리 나는 대로 적기. 음소 더하기 음소 바꾸기. 음절 줄이기. 붙여 적기 등으로 어문규정을 크게 어기고 있는 것이다.

둘째. 규범에 맞지 않는 통신 언어는 화자들의 일상어 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적기 쉽다는 생각과 무의식적으로 익어버린 습관에서 우리말의 체계 자체에 큰 혼란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나친 외래어 및 외국어 사용으로 우리말의 지위가 크게 약화될 수 있다. 인터넷 공간에서 거센 힘을 가진 외국어나 외래어를 좋아하다가는 우리말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 질 수 있다.

 

(1)비속어의 남용

인터넷 게시판이나 대화방에 접속해 보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같은 비속어라도 욕설이라도 통신상에서는 조금씩 변형되어 쓰이는 점이 특이하다. “우씨발. 우씨. 이뇬아. 좆나.” 따위가 대표적인 예들이다. 이 같은 비속어들은 주로 10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서 “좆나, 씨바” 등의 말은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흔하게 강조부사로 쓰이고 있늘 정도이다.

(예) 범생←모범생. 왕따←따돌림. 넘← 놈, 뇬← 년, 쉐이←새끼, 띠바 , 씨바← 씨발 (-_-:;)

 

(2)은어의 남용

“당근이지, 왕따, 고딩‘ 등은 통신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사회어가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말들에 있는 게 아니라 비속어에 가까운 은어의 남용에 있다. 가령 ’거짓말 하다‘를 ”쌩까다“라 하고 ‘화난다’를 ”짱난다”로, ‘무시당하다’를 “씹혔다”로 노인을 “노땅”으로 부르는 것들이 그러한 예이다. 이러한 은어들이 사이버 공간 밖으로 튀어나와 청소년들의 일상어가 되다시피 하고 있다.

 

(3)외래어나 외국어를 무차별적으로 변형시킴.

외래어 표기법 같은 어문규정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다.“정말이야?”하는 말을 “리얼리?” 편지는 멜“ 인사말은 ‘하이’로 굳어 진듯하다. 이 ‘하이’란 영어도 통신에서는 “하이루, 할룽”등으로 변형되어 쓰이고 있다.

(예) 아뒤← 아이디, 올인←재미있는 거나 혹은 대단한 것에 모든 것을 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우선 교육적 방법을 통한 광범위한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통신언어 이용자들의 반성과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함으로써 스스로도 그러한 대접을 받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비규범적 통신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성숙되고 품위 있는 국어 화자임을 스스로 부정하는 태도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말은 우리 민족혼이 담긴 그릇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우리말을 잘 쓰고 보존하는데 힘써야 하며, 인터넷을 사용하기 전에 스스로 타자 실력을 길러 우리말을 규범대로 익히는 등의 노력을 먼저 함으로써 글자판에 지배당하지 않고 주체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Ⅳ.참고 문헌

1. 인터넷 통신 언어의 이해 2003. 2. 이정복. 도서출판 월인.

2. 대중매체 언어 연구 2010.5. 박철주. 도서출판 역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