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잖아요.
그대 없는 행복이란 있을 수 없잖아요...♬
눈에 콩깍지 끼던 시절입니다.
그 시절이 지나고... 지금 다시 생각해 봅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폴 사뮤엘슨(Paul A.Samuelson)은 간단한 방정식으로 행복을 정의 했습니다.
행복 = 소유 / 욕망
즉 행복은 소유 나누기 욕망. 이라고 했습니다.
행복을 결정하는 두가지 요소가 소유와 욕망인 것이며, 욕망이 정해져 있을 경우 소유가 커질수록 행복해집니다.
반대로 소유가 정해져 있다면 욕망이 적을수록 행복해 진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소유가 클수록, 욕망이 적을수록 행복한 것이다라고 할 수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이런 간단한 계산식을 무슨 대단한 이론인양 떠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좀 웃기는 것입니다.
누가 그걸 몰라?
세상을 편하게 살려면 산수 공부가 좀 필요합니다. 이런 정도의 방정식은 풀 수 있어야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ㅎ
소유는 내가 원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소유가 한정되어 있다면. 우리는 욕망을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슨 철학이니 뭐니 하는 고상함이 끼어 들겠습니까?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따위 철학은 꺼져 버려라" 로미오는 그렇게 말했답니다.
산다는 게 거의 동물적인 감각에 의존하게끔 세태가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워(飯蔬食飮水 曲肱而枕之)....."
이것을 행복이라고 한다면 욕망은 거의 제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얘기입니다.
요샛말로 "라면 먹고 맹물 마시고 공원 벤치에 누워..." 노숙자가 아닌 한 그리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옛 선인들은 욕심없이 살라 하고, 요즘 경제학자는 계산하면서 살라고 합니다.
소시적부터 산수를 잘 못하는 나는 '이도 저도 아닌' 것입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잖아요....♬
어찌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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