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嶽 / 杜甫
태산을 바라 보며
岱宗夫如何, 齊魯青未了. 태산은 대저 어떠한가. 제나라 노나라 푸르름 끝나지 않았네.
造化鍾神秀, 隂陽割昏曉. 조물주는 신령하고 빼어난 것을 모아 놓았고, 음과 양은 어둠과 새벽으로 나누었다.
盪胸生層雲, 决眥入歸鳥. 피어나는 층층 구름에 가슴을 씻고, 눈 가늘게 뜨니 돌아가는 새 눈에 띈다.
會當凌絶頂, 一覧衆山小. 반드시 산 꼭대기에 올라, 뭇산이 작다는 것을 한번 보리라.
嶽 :동악 태산, 岱宗 : 태산, 齊魯 : 춘추시대 태산 북쪽은 제나라. 남쪽은 노 나라.
造化: 대 자연. 조물주. 鍾: 聚集. 隂陽 : 태산의 북쪽을 음, 남쪽을 양.
盪胸 : 씻을 탕 , 가슴 흉, 决眦 : (결제)눈초리가 찢어지다.
이 시는 개원 24년(736년) 두보가 齊, 趙 지방을 여행면서 지은 시다.
두보의 望嶽은 모두 3수이며, 첫번째 시가 이 동악 태산을 바라 보며 지은 시이다.
처음 두 구절은 태산의 高峻偉大함과, 齊魯 두 지방의 將偉함을 묘사했다.
3.4구절은 가까이에서 본 태산을,
5.6 구는 먼데서 태산을 보며, 산중의 구름층이 무궁함과 심흉을 쓸어버려 깨끗함을,
마지막 두 구절은 산을 바라보고, 산 꼭대기에 오르겠다는 심정을 그렸다.
"會當凌絶頂, 一覧衆山小"은 천년 백년에 걸쳐 사람들에게 암송되어 전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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