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烏衣巷 / 劉禹錫

甘冥堂 2013. 4. 21. 22:15

272. 烏衣巷 / 劉禹錫

     오의항

 

朱雀橋邊野草花, 주작교 주변에는 야생화 피고,

烏衣巷口夕陽斜. 오의항 입구에는 석양이 비껴든다.

舊時王謝堂前燕, 옛날 왕씨 사씨 집 당전에 살던 제비는,

飛入尋常百姓家. 지금은 예사로이 백성의 집으로 날아든다.

 

 

이 시는 <金陵五題>의 제 2수다.

烏衣巷(오의항): 지금의 남경시 區東南에 있다. 東晋으로부터 唐代에 까지 오의항은 왕씨, 사씨 양대 세도가의 거처였다. 주작교 가까이에 있다. 東晉王導謝安 등 귀족들이 모두 이곳에 살았다.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 왕씨와 사씨의 자제들이 검은 옷을 즐겨 입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삼국시대에 石頭城을 지키기 위해서 여기에 주둔한 나라 병사들이 검은 옷을 입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朱雀橋(주작교): 진회강 위에 있는 부교. 六朝都城인 금릉의 정남 주작문 밖에 있으며 교통의 요지이다.

: 꽃이 피다.

尋常: 평상. 이 두 구는 , 세도가의 옛집이 지금은 이미 보통의 민간이 거주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 沈德潛: . 씨 집에 민간인이 살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 用筆이 교묘하며, 이것이 唐人三昧<唐詩別載集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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