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마약왕과 여배우의 사랑의 역설

甘冥堂 2016. 1. 29. 10:17

마약왕과 여배우의 사랑의 역설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지 6개월 만에 검거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8)

TV 드라마에서 마약조직의 여두목 역할을 했던 멕시코 여배우와의 '애정이 넘치는' 휴대전화 메시지

 

여배우: "직접 마주 보기를 열망했어요

마약왕: "내 친구 아름다운 그대여, 내 눈보다 당신을 더욱 보살피겠다고 약속하오

여배우: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언젠가 우리가 대화하게 되면 저에 대해 알게 될 거에요.

배우이자 공인으로서가 아니라 한 명의 여성이자 인간으로서 당신이 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요

 

여배우: "저의 테킬라를 가져가서 당신과 함께 마시고 싶어요. 꼭 해보고 싶었던 거였거든요


또 이런 말을 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진실을 숨기는 정부보다 '엘 차포'(키가 작다는 뜻의 구스만 별명)를 더 믿는다


여배우: "병을 고치는 방법이나 거리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 노인들을 위한 술 같은 것 등 좋은 것들을 팔면 어떨까.

또 노예가 되는 여성이나 어린이들 말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밀매하는 것 말야"


"당신은 영웅 중의 영웅이 될 거야. 자 사랑을 몰래 팔아보자고. 어떻게 하는지 알잖아

"당신을 만나고 나서부터 깊은 잠을 이룰 수 없어요"

"우리들의 이야기가 어떨지 흥분돼요. 제가 정말 생각해오던 것이었거던요

 

마약왕: "우리 이야기보다 당신이 더 나를 설레게 한다"

카스티요가 작년 1023일 생일을 맞자 축하를 하면서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약속이 결정적 계기가 될 줄이야.

산속 요새에서 시내로 내려온 구스만은 바로 경찰에 체포되고야 만다.

구스만에게 애정을 느끼게 한 델 카스티요가 구스만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이를 영화로 만든다면 로맨틱한 사랑의 영화이자 멜로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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