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단사표음

甘冥堂 2016. 2. 11. 17:40

簞食瓢飮

대나무 그릇의 밥 한술과 표주박의 물 한 모금

선비의 궁핍한 생활을 표현한다.


有朋自遠方來하니

술 한 잔 없을 수 없다.

두부 한 모에 소금. 그리고 양파와 고추장.


이를 안주하여 소주를 마신다.

허기야 그냥 강소주를 마시는 자도 있는데 뭘.

창자 끝이 찌르르하다.


칼로 조그맣게 썰어 아껴 먹네만

그 두부도 이제 다 사라지려 한다.

술병에 술은 반이나 남았는데


주변머리 없음이여!

허나


먼 데서 온 벗이 있고

같이 할 술 있으니

소금을 찍을들 뭐 어떠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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