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望洋興嘆 큰 바다를 보자 절로 탄식이 나오다

甘冥堂 2017. 9. 17. 08:18

254.望洋興嘆 큰 바다를 보자 절로 탄식이 나오다

       (바랄 망, 큰바다 양, 일 흥, 탄식할 탄)

 

立秋 후 강물이 불어나는 계절이 와, 河水(하수)가 맹렬히 팽창하여, 해수면이 매우 드넓어지자,

이런 정경을 보고, 河伯(하백)은 자아도취 되기 시작했다.

그는 하수를 따라 동쪽으로 가서 北海(북해)에 도착했다.

그가 동쪽을 바라보니, 아득히 멀고 광활한 大海만 보일 뿐, 물가 기슭은 보이지 않았다.

 

하백이 고개를 들어 대해를 바라보며, 海神(해신)에게 감개무량하여 말했다:

내가 일찍이 어떤 사람이 孔子의 학문이 그리 박학다식하지 않고,

伯夷(백이)大義(대의) 또한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소.

처음에는 나도 믿지 않았는데, 지금 내가 대해의 광활하기 끝이 없음을 보고,

비로소 내가 지난날 보고 들은 것이 참으로 식견이 짧고 조잡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

 

 

望洋興嘆 [wàng yáng xīng tàn] 큰 바다를 보자 절로 탄식이 나오다. 남의 훌륭한 점을 보아야 자신이 보잘것없다는 것을 안다.

   힘이 부족하고 조건이 결핍되어 할 수 없는 경우. 望洋之歎(망양지탄).

秋汛 [ qiūxùn ] 1.[명사] 입추(立秋) 후 강물이 불어나는 현상. 가을철의 불어난 강물.

河水 [héshuǐ] 1.[명사] 냇물. 하수. 강물. 2.[명사] 황하의 물. 황하. 2.[명사][지리] 하수 [()() 시대 황허 강(黄河)의 명칭.]

猛涨 [měngzhǎng] [동사] (가격 등이) 폭등하다. 급등하다.

 

异常 [yìcháng] 1.[형용사] 심상치 않다. 예사롭지 않다. 정상이 아니다. 보통이 아니다. 2.[부사] 특히. 대단히. 몹시. [正常(zhèngcháng)]

宽阔 [kuānkuò] [형용사] (폭이) 넓다. 드넓다. 너르다. 널따랗다. 널찍하다. 광대하다. 2.[형용사] 아량이 넓다. [宽广(kuānguǎng)][狭隘(xiá'ài), 狭窄(xiázhǎi)]

河伯 (하백) [명사][민속] 河伯(水神)

辽阔 [liáokuò] [형용사] (평야·벌판·수면이) 아득히 멀고 광활하다. 넓고 넓다. 탁 트이다. 끝없이 넓다. [广袤(guǎngmào), 广大(guǎngdà)]

感慨 [gǎnkǎi] 1.[동사] 감격하다. 감개무량하다.

 

渊博 [yuānbó] [형용사] (학식이) 박식하다. 박학다식하다. [赅博(gāibó), 广博(guǎngbó)][鄙陋(bǐlòu), 浅薄(qiǎnbó)]

了不起 [liǎobuqǐ] 1.[형용사] 놀랄 만하다. 굉장하다. 비범하다. 보통이 아니다. 뛰어나다. 대단하다. 2.[형용사] 심하다. 심각하다. 영향이 크다. [주로 부정형으로 쓰임]

起初 [qǐchū] [명사] 처음. 최초. [起先(qǐxiān)][后来(hòulái)]

浩瀚 [hàohàn] 1.[형용사] 호한하다. 드넓다. 광활하다. 아득히 멀고 너르다. 넓고 커서 질펀하다. 2.[형용사] 무수히 많다. [广大(guǎngdà)]

浅陋 [qiǎnlòu] [형용사] 식견이 짧고 조잡하다. [浅薄(qiǎnbó)]

实在 [shízai] [형용사] 착실하다. 성실하다. 건실하다. 꼼꼼하다. 알차다.

实在 [shízài] 1.[부사] 확실히. 정말. 참으로. 2.[부사] 실은. 사실은. 사실상. 3.[형용사] 진실하다. 성실하다. 참되다. 거짓이 없다. 충실하다.

 

 

출전

가을 물이 때가 이르러 모든 냇물이 황하로 들어오니, 탁한 물결이 멀리 넘쳐흘러, 양쪽 기슭에 놓아먹이는 마소(馬牛)를 분별하기 어려웠다.

이에 하백(河伯, 황하의 신)은 흔연히 기뻐하여 천하의 훌륭함이 모두 자기에게 모여들었다고 생각하면서 흐름을 따라 동쪽으로 가서 북해에

이르렀다. 거기서 다시 동쪽을 바라보니 그 물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백은 비로소 얼굴을 돌려 바다를 보며 약(, 북해의 신)을 향해 한숨을 지으며 말했다. “속담에 백의 도를 듣고 천하에 저보다 나은 자가

없다고 생각 한다.’고 하더니 바로 나를 두고 한 말인가 보오. 또한 나는 일찍이 공자의 학문을 하찮게 여기고 백이의 절의를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그 말을 믿지 않았는데, 이제 당신의 그 끝없음을 내 눈으로 보니, 만일 내가 당신의 문 앞에 이르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큰 도를 얻은 사람의 웃음거리가 될 뻔했소.”

 

(於是焉, 河伯始旋其面目, 望洋向若而歎曰, 野語有之曰, 聞道百, 以爲莫己若者. 我之謂也. 且夫我嘗聞少仲尼之聞而輕伯夷之義者, 始吾弗信. 今我睹子之難窮也, 吾非至於子之門則殆矣, 吾長見笑於大方之家.)

 

그러자 북해의 신은 우물 안의 개구리는 바다를 말할 수 없고, 여름을 사는 벌레는 얼음을 말할 수 없는 법이오.(井蛙不可以語海, 夏蟲不可以語氷.)”라고 말하며, 하백이 바다에 와 보고 자기의 유치함을 뉘우친 것 자체가 큰 발전이라고 위로했다. 그리고 자기는 우주의 작은 한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 번도 우쭐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우주를 놓고 보면 중원 땅도 큰 곡식 창고에 들어 있는 좁쌀 한 알과 같은 것

(大倉稊米)이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나온다. ‘망양흥탄망양지탄(望洋之嘆)’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