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夜泊牛渚懷古

甘冥堂 2017. 10. 27. 07:41

041.夜泊牛渚懷古

                         唐 李白

                                  우저에 머물며 회고하다.

 

牛渚西江夜 (우저서강야) 우저 서강의 밤,

靑天無片雲 (청천무편운) 푸른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다.

登舟望秋月 (등주망추월) 배에 올라 가을 달 바라보며,

空憶謝將軍 (공억사장군) 부질없이 사 장군을 추억한다.

余亦能高咏 (여역능고영) 나 역시 (원굉처럼) 시깨나 읊을 수 있지만,

斯人不可聞 (사인불가개) 이런 분이 있다는 말 들을 수 없었다.

明朝挂帆去 (명조괘범거) 내일 아침 돛을 달고 떠나면,

楓葉落紛紛 (풍엽락분분) 단풍잎만 어지러이 떨어지겠지.


 

註釋

牛渚:산 이름. 지금의 안휘 당저현 서북에 있다

 謝將軍:이름은 . 동진 때 사람으로 일찍이 건무,안서.건위.진서장군에 임명되었다.

挂帆:배위에 돛을 달다.

    

 

譯文

달밤에 서강의 우저산 기슭에 도착하니, 하늘 만 리 구름 한 점 없다.

나는 조그만 배를 타고 깊은 가을 밝은 달을 응시하며, 헛되이 동진 때의 謝尙(사상)장군을 추억한다.

나도 袁宏(원굉)처럼 시를 잘 읊을 수 있지만, 세상에 謝尙같은 사람이 있다는 말을 다시는 들을 수 없다.

내일 돛을 올리고 떠나면, 나를 배웅하기 위해, 단지 단풍잎만 떨어져 휘날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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